"YG, 블랙핑크 여전히 성장중…재계약 기대감"-유안타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3.05.30 08:28
블랙핑크 지수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서울웨이브 아트센터에서 열린 명품 주얼리 브랜드 파티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0.06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유안타증권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요 IP(지적재산권) 블랙핑크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30일 분석했다. 멤버 지수의 솔로 성과 등을 바탕으로 한 재계약 가능성도 내비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5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8.6% 증가, 영업이익은 2034.2% 늘어 365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1231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크게 웃돌았다"고 말했다.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콘서트와 MD 부문 매출이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월드투어 후반부에 가중돼 실적이 반영되는 MG(minimum guarantee) 구조, 4분기에 발생했던 협찬금 일부 추가 반영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월드투어 관련 MD 매출이 급증한 영향도 주요했다"며 "1분기 앨범 총판매량은 134만장 수준으로 블랙핑크 130만장(멤버 지수 솔로 103만장), 신규 앨범 공백기였던 트레져 4만장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앨범 판매량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긍정적인 미래를 발견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그는 "솔로 앨범을 처음 발매한 블랙핑크 지수의 앨범 판매량이 100만장을 넘어섰다"며 "그룹 내 가창력, 퍼포먼스 등 실력이 다소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던 멤버의 활약으로 팀 내 적절한 밸런스가 입증됨에 따라 재계약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구보 판매량이 30만장을 기록하며 전체 앨범 판매량의 약 23% 수준을 달성했다는 것도 주목할 지점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데뷔 7년 차 걸그룹(블랙핑크)이 신규 팬덤을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유입하며 성장 중"이라며 "재계약 시 장기적인 수익화가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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