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찌르고 자해 시도한 60대 남편…이유는 "집에 늦게 와서"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3.05.30 07:26
/사진=뉴시스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하남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전날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전 하남시 덕풍동 거주지에서 50대 아내 B씨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여성이 피를 흘리고 있다"는 이웃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집 밖으로 피해 있던 B씨를 발견해 응급조치한 뒤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또 아파트 복도에서 술에 취해 자해를 시도하던 A씨도 현행범으로 체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가 늦게 귀가한 것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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