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미러'는 "황희찬이 토트넘과 뉴캐슬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토트넘과 뉴캐슬은 울버햄튼이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FFP)을 위해 일부 선수들을 처분해야 하는 상황을 이용해 황희찬을 사들이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에는 한국 국가대표 동료 손흥민이 뛰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뉴캐슬은 다음 시즌 공격 강화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매체에 따르면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매각하려는 이유는 FFP 규정을 위해서다.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튼 감독은 팀을 강등권에서 구해낸 공을 세우고도 일부 선수를 매각해야 한다는 사실에 매우 실망하고 있다. 후뱅 네베스가 바르셀로나로 떠날 가능성이 크고 마테우스 누네스가 리버풀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황희찬마저 다른 팀으로 보낼 가능성이 크다.
매체는 황희찬이 올 시즌 골이 많지 않았음에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성공적인 임대 생활 후 1400만 파운드(약 229억원)의 이적료로 울버햄튼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며 "시즌 막판에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평했다.
토트넘과 뉴캐슬 외에도 황희찬을 원하는 팀은 또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다. 이날 이탈리아 '로마프레스'는 "공격 자원 보강을 원하는 로마가 황희찬의 뒤를 쫓고 있다"며 "울버햄튼은 몇 주 안으로 황희찬을 매각할 것이며 로마는 공식적으로 이적을 제안할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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