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23분쯤 제주해양경찰서에 제주시 협재해수욕장과 비양도 사이 해상에서 4명이 탄 튜브가 멀리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은 해수욕장으로부터 약 500m 떨어진 해상에서 튜브에 탄 A씨와 A씨 자녀 3명을 발견해 구조했다.
이들 모두 건강에 이상은 없었으며, 담요로 체온을 유지한 뒤 낮 12시49분쯤 보호자에 인계했다.
해경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돌풍과 조류로 먼 바다로 밀려나 위험한 상황이 닥칠 수 있다"며 "안전요원이 있는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물놀이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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