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일본정부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닷새간 IAEA 직원을 포함한 검증단이 일본을 방문해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다핵종제거설비(ALPS) 오염수 검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증단은 IAEA 직원과 국제 전문가로 구성된다. 전문가 중에는 한국인도 있으며 미국·중국·러시아·영국·베트남 출신 인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IAEA는 이번 포괄 검증을 마친 후 최종 보고서를 공개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IAEA에 필요한 정보를 계속해서 제공하고, 국제사회의 이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IAEA는 앞서 지난해부터 후쿠시마 원전에서 오염수 안전성 검증, 규제 검증을 각각 두 차례 시행한 바 있습니다. 이번 IAEA 검증은 한국 시찰단의 현장 시찰과 별도로 진행된다. 한국 시찰단은 일본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추가로 검토하고 분석한 뒤 종합적인 평가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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