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도 일자리 늘었는데…"되레 줄어" 청년만 갈 데가 없다

머니투데이 세종=유선일 기자 | 2023.05.26 12:00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2023.05.22.
지난해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전년동기대비 49만개 이상 늘었지만 청년층 일자리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2022년 11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45만6000개로 전년동기대비 49만1000개 증가했다.

임금근로 일자리는 기업에서 현물·현금을 대가로 상품 생산이나 서비스 활동을 하는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 위치를 의미한다.

지난해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증감을 연령대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20대 이하(15~29세) 일자리만 3만6000개 감소했다. 60대 이상 일자리는 28만4000개 늘어 전체 일자리 증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50대는 14만7000개, 40대는 6만3000개, 30대는 3만3000개 각각 증가했다.


일자리 증감을 산업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건설업(12만1000개) △보건·사회복지(7만8000개) △제조업(7만2000개) △정보통신(5만9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다만 공공행정(-3만1000개) 등에선 일자리가 감소했다.

성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남자와 여자의 일자리는 각각 23만2000개, 26만개 증가했다. 남자는 건설업, 제조업, 정보통신 등에서 늘었다. 여자는 보건·사회복지, 건설업, 숙박·음식 등에서 일자리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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