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비공개 정보 유출無, 상장시점 거래소만 알아"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 2023.05.25 16:16
/사진=마브렉스
넷마블이 '김남국 코인 사태'와 관련해 "어느 누구에게도 비공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한 적 없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넷마블 블록체인 자회사 마브렉스는 25일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에서 요청한 내부 조사를 재차 진행한 결과, 어떤 내부 정보도 제공한 적이 없음을 다시금 확인했다"라고 발표했다.

마브렉스는 지난 12일에도 "김남국 의원을 포함해 어느 누구에게도 MBX 관련 사전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일절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마브렉스가 발행한 코인인 MBX가 빗썸에 상장되기 약 2주 전부터 거액을 투자해 사전정보를 취득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다. 이에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지난 23일 정용 마브렉스 대표와 김병규 넷마블 전무에 추가 내부조사를 요청했다.


마브렉스는 "보편적으로 상장 신청을 해도 거래소로부터 장기간 응답이 없는 경우가 많고, 상장이 확정돼 관련 여부와 구체적 상장 시점 등은 상장 계약 체결과 함께 거래소에서 통보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신청사에서는 관련 정보를 미리 취득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소가 구체적인 상장 가능 여부와 시점을 알려주지 않으면 회사로서는 알 방법이 없기에, 회사 임직원 누구도 상장 시점에 관한 정보는 전혀 알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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