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가 국내 첫 지방의회 종합 정보사이트인 풀뿌리민주주의 지방의회 데이터베이스(풀민지DB)와 각 지방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4월 17일까지 발의된 조례안 자료를 전수 조사한 결과 김 의원은 민선 8기 임기 동안 9건의 조례안을 발의해 1위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실생활에 필요한 조례들이 도정을 통해 실현돼 도민의 삶이 한 차원 더 향상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조례안으로 김 의원은 '전라북도 홀로 사는 노인 보호 및 지원 조례안'을 꼽았다. 김 의원은 "홀로 사는 노인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발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책 개발 등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하고 ‘홀로 사는 노인’의 생활 실태 및 욕구 조사를 토대로 사업과 재정 지원이 이뤄지도록 체계화하는 내용이다.
김 의원은 청소년들이 자주 독립과 항일 투쟁의 역사를 잊지 않고 공동체 정신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 청소년 항일·독립유적지 탐방활동 지원 조례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역 주민의 민원을 청취해 도정에 반영토록 정책화하고 조례화 하는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운영위원장으로서 지방의회의 조직권과 예산권 등 지방 의회 자율성 확대를 위한 조례 제·개정에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익산시의회 5,6,7대 시의원을 지냈다. 지난 11대 전북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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