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시작부터 '큰 거 한 방'이 온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정규앨범 '★★★★★ (5-STAR)'을 발매한다. 2021년 8월 공개한 정규 2집 'NO EASY'(노이지)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새 정규 앨범이다. '정규'라는 타이틀답게 묵직하다. 스트레이키즈는 프리 데뷔곡 'Hellavator'부터 모든 타이틀곡을 만들어 왔다. 이번에도 팀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 (방찬, 창빈, 한)이 직접 작업한 12곡이 앨범에 담겼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미니음반 '오디너리'(ODDINARY)와 '맥시던트'(MAXIDENT)''로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맥시던트'는 누적 판매량 300만장(써클차트 기준)을 기록하며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최초로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전 세계 18개국에서 42회에 걸쳐 진행된 두 번째 월드투어도 빼놓을 수 없다.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 스트레이키즈의 성장세가 이번에는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6월 중순에는 또 다른 '즈'가 컴백한다. 두 번의 월드투어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 그룹 에이티즈다. 에이티즈는 16일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앨범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의 다음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바운시(케이-핫 칠리 페퍼스) (BOUNCY(K-HOT CHILLI PEPPERS))'로 제목부터 '매운맛'을 보여주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드러냈다.
스트레이 키즈와 에이티즈는 그룹 더보이즈와 함께 '즈즈즈'로 묶이며 차세대 K팝 신을 이끌어갈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2021년 방송된 Mnet '킹덤: 레전더리 워'를 통해 세 그룹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에이티즈는 지난해 1월부터 두 개의 월드투어를 개최, 43만 명의 관객과 호흡하며 자신들을 향한 관심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월클이 되어 만난 스트레이키즈와 에이티즈의 활동이 어떻게 펼쳐질지 보는 것도 6월 컴백 대전을 기대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체크 포인트다.
데뷔 15주년을 맞은 그룹 샤이니도 6월 중 컴백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앞서 1분기 컨퍼런스 콜을 개최한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샤이니가 2분기 새음반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당초 샤이니의 컴백은 데뷔일인 5월 25일을 전후로 이뤄질 계획이었지만, SM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 등 여러 사건이 겹치며 조금 미뤄졌다. 다만, 외부의 사건들과는 별개로 샤이니는 꾸준히 새 앨범에 대한 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1일 메가박스 성수에는 '2023 JUNE, SHINEE IS BACK'(2023년 6월, 샤이니가 돌아온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옥외 광고판이 등장해 6월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샤이니는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오는 27일과 28일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약 4년 8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팬미팅에서 향후 컴백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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