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지역 혁신 인재 양성 글로컬 플랫폼 구축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 2023.05.24 15:00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선문대와 중앙부처, 지자체, 중앙아시아 5개국 한국 주재 대사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선문대
선문대학교가 지난 23일 충남도의 '충남·중앙아시아 지역혁신 인재양성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한국 주재 대사관과 충남도, 천안시, 아산시, 선문대, 충남도립대, 연암대, 노동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북부상공회의소, 국내 230여개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충남도·천안시·아산시의 산업별 인력 수급 규제 개혁 △중앙아시아 5개국의 유학생 파견 △유학생 현장실습 및 채용 지원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지식·기술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이다.
황선조 선문대 총장, 유수프 샤리프조다 타지키스탄 대사, 조키르 사이도프 우즈베키스탄 부대사(왼쪽부터)/사진제공=선문대
선문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 대학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그동안 고려인이 많은 중앙아시아 5개국과 해외유학생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며 "산업현장 인력교육이 필요한 충남도립대, 연암대와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황선조 총장은 "교육부가 강조한 것처럼 이제는 유학생이 지역에서 취업하고 정주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다"며 "지자체와 대학이 산학연계형 유학생 유치모델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46개국에 55명의 현지 글로벌부총장을 두고 있는 선문대는 지난해부터 우즈베키스탄 한국국제대와 복수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3년, 선문대에서 1년을 교육받으면 두 대학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충남·중앙아시아 지역혁신 인재양성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 전경./사진제공=선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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