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도화엔지,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용역 맡는다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23.05.23 17:25

400억원 규모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용역 참여 예정

국가철도공단은 폴란드 신공항사(STH)에서 올해 2월 발주한 '카토비체~오스트라바 간 고속철도 설계용역'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공단은 도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설계용역에 430억원으로 입찰했다.

폴란드는 2020년부터 신공항과 주요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총 1800km의 고속철도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단이 설계에 참여하게 될 '카토비체∼오스트라바 구간(96km)'은 폴란드와 체코를 잇는 유럽 국제철도노선이기도 하다.

공단은 지난해 2월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와 감리 2개 분야에서 도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랑스, 스웨덴 등 세계 유수의 엔지니어링사를 제치고 사전자격심사를 통과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한국의 기술력이 유럽의 철도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후 순차적으로 발주될 폴란드와 주변국의 철도사업에도 더 많은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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