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랩-유팩 데모데이] 택스비 "소상공인을 위한 세무비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3.05.23 13:40
디노랩-유니콘팩토리 공동주관 데모데이 사전 오픈인터뷰에서 박근범 택스비 대표(오른쪽)가 말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택스비는 세금을 내기 위해 또다시 세무 수수료라는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현 구조를 납세자 입장에서 개선하고자 합니다. 초기 자립구조가 부족한 소셜벤처, 개인사업자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박근범 택스비 대표는 23일 열리는 '2023 디노랩×유니콘팩토리 데모데이' 사전행사로 가진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의 '오픈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리금융그룹과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은 이날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후속투자를 지원하는 '2023 디노랩×유니콘팩토리 데모데이'를 공동 개최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오픈 인터뷰'는 유니콘팩토리의 고석용·남미래 기자가 진행했다. 오픈 인터뷰는 행사가 끝난 후 유니콘팩토리 홈페이지 '유팩TV' 코너를 통해서도 다시 볼 수 있다.

현직 세무사인 박근범 대표는 택스비를 '내 손에 딱 맞는 세무사' '나만의 세무 비서'라고 소개했다. 사업장의 관리부터 세무 기장, 세금 신고까지 모든 서비스를 자동화해 제공하고 있다.

박 대표의 창업 결심은 2016년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의 대결에서 시작됐다. "알파고가 천재 바둑기사를 꺾는 시대에 단순 세무대리를 대체하지 못하는 것이 말이 되냐는 농담을 했다. 대형 증권사 이직 후 펀딩과 벤처캐피탈 시장을 알게 되면서 창업의 꿈을 키웠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기존의 세무 스타트업은 일회성 환급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택스비는 소상공인들이 매년 진행하는 사업장 신고를 인공지능(AI)으로 지원한다"며 "AI 세무기장으로 기존 기장료 대비 수수료를 10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고 말했다.


택스비의 주 타깃은 극초기단계의 소상공인이다. 1인 사업장이거나 직원 1~2명의 소규모 소상공인들이다.

박 대표는 "극초기 단계의 소상공인들은 세무 대리인 수수료를 부담스러워하고 직접 신고는 어려워한다"면서 "올해부터는 부동산 세금과 법인사업자 세금 신고까지 영역을 확장해 세무 핀테크 업계에서 독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중구 소공동 우리은행 본사 4층 대강당 비전홀에서 열리는 이번 데모데이는 스타트업 IR(기업설명회) 대회를 비롯해 신산업 트랜드를 알아보는 '라이브 토크쇼', 디노랩 스타트업의 성장기를 소개하는 '유튜브 오픈 인터뷰',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와 스타트업이 협업 기회를 찾는 '1대1 밋업'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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