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K-콘텐츠 중에서도 핵심 IP로 급부상하며 최근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K-스토리·웹툰 IP의 일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선 스토리·웹툰 콘텐츠 기업 10개사가, 일본에선 아마존재팬과 소니뮤직, TBS, 아무타스 등 방송사, 제작사, 출판사 등 35개사가 각각 참여했다. 콘진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선 194건의 수출 상담이 이어졌고 상담액 규모도 673만 달러에 달했다.
행사에 참가한 이용만 다온크리에이티브 대표는 "전통적인 만화 강국 일본에서 K-웹툰의 인기가 빠르게 치솟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슈에이샤, 아마존재팬 등과의 수출상담을 통해 한국 웹툰의 본격적인 일본 진출 및 IP 2차 사업 공동추진 등의 기회를 잡은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콘진원은 올 하반기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주요 권역별로 'K-Story&Comics'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K-콘텐츠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그림체로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놓치지 않고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원천 IP를 글로벌 바이어에게 소개할 기회를 마련하여 성공적인 2차 IP 제작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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