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1분기 사상 최대이익…주가는 저평가"-대신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3.05.23 07:50
진에어 B737-800 항공기
대신증권은 진에어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이익을 보인 가운데 2분기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23일 내다봤다. 주가(1만5200원, 전일 종가)는 저평가 상태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00% 이상 상회한 849억원을 기록했다"며 "동남아와 일본을 중심으로 한 여객 수요회복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2분기 예상 매출액은 2985억원, 영업이익은 298억원이라고 말했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8% 성장한 1조2935억원, 영업이익은 202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와 관련 "2분기는 전통적인 계절 비수기로 1분기 대비 이익 규모는 하락할 수 있지만 과거와는 다른 이익 레벨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는 2019년의 100% 이상, 연간 약 93% 수준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에어가 사상 최대이익을 낸 가운데 여전히 주가는 부진하다. 양 연구원은 "부진 이유는 LCC들의 공급 확대에 따른 우려 때문"이라며 "이런 요인을 다 반영해 현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7배 저평가 판단한다"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홍콩배우 서소강 식도암 별세…장례 중 30세 연하 아내도 사망
  2. 2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3. 3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4. 4 "도시 전체가 물에 잠겼다"…유럽 역대급 폭우, 최소 17명 사망
  5. 5 밤중 무단횡단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700만원 달라"... "억울하다"는 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