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슈트' 휴로틱스,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 2023.05.23 16:52
응용 분야 맞춤형 로봇슈트 R&D(연구·개발) 스타트업 휴로틱스(대표 이기욱)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는 로봇 산업 등 10대 초격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혁신 성장을 이끌 스타트업 1000여 개를 선정,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초격차 스타트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은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기술사업화 프로그램과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휴로틱스는 중앙대학교 보조 및 재활 로봇 연구실을 바탕으로 기술 기반의 교원 창업기업이다. 맞춤형 로봇슈트를 개발할 수 있는 설계 및 제어 기술을 지녔다. 임상 실험을 위한 첨단 연구 장비 및 평가 기술도 갖춰 독자적으로 로봇슈트를 개발·평가할 수 있는 환경을 보유했다.


휴로틱스 측은 회사만의 차별화된 기술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고 했다. 휴로틱스에 따르면 기존 보행 재활 치료용 로봇은 환자 증상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화된 형태의 제품이 일반적이다. 이와 달리 휴로틱스는 환자 보행 질환 및 특이사항에 따라 맞춤형 치료제로 활용 가능한 '환자 맞춤형 웨어러블 로봇슈트'를 개발 중이다. 기존 웨어러블 로봇과 비교해 가성비가 좋고 의료기기뿐 아니라 스포츠 레저용, 산업용, 군용 등으로 쓸 수 있다.

이기욱 휴로틱스 대표는 "이번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을 통해 휴로틱스는 미래 혁신 성장을 주도할 'K-스타트업'으로 국가의 인정을 받았다"며 "높은 기술 경쟁력과 성장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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