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세' 김용건 "고두심 좋아했다" 깜짝 고백…"남편 질투 폭발"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3.05.22 11:27
/사진=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배우 김용건(77)이 과거 연기 호흡을 맞춘 고두심(72)을 좋아했다고 털어놨다.

22일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전원일기' 출연 이후 약 20년 만에 재회한 김용건, 고두심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용건은 오랜만에 만난 고두심에게 "과거에 좋아했다"며 "나문희씨가 중간에서 역할을 안 해줬냐"고 물었다. 이에 고두심은 "당시에 (김용건 주변에) 여자들이 너무 기웃거려서 싫었다"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용건은 고두심 남편에게 외면받았던 일화를 떠올렸다. 이에 고두심은 "김용건과 지방 촬영 후 공항으로 복귀했는데 마중 나왔던 남편이 질투가 폭발했다"며 "김용건이 악수를 청했는데 보지도 않고 나한테 직진하더라"고 설명했다.


/사진=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고두심은 앞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연기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시어머니 역할은 못 할 것 같다며 친정엄마 연기만큼은 1등이 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 고두심은 전원일기 패밀리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과거 영상을 보며 추억에 빠져들었다. 이때 김용건이 고두심의 뺨을 때리는 충격적인 장면이 공개됐다.

이를 본 김용건은 "내가 손찌검을 했네"라고 놀랐다. 이에 고두심은 "나 맞고 살았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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