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웹툰 팬에도 입소문이 나면서 전체 이용자의 80%가 해외 이용자다. 인도네시아-대한민국-러시아-필리핀-말레이시아 순으로 이용자 비중이 높다. 미국·일본·태국·프랑스 등 30여개 국가에서도 툰필터에 접속하며 1만명 이상의 대기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네이버웹툰은 툰필터 글로벌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툰필터 흥행은 네이버웹툰 앱 신규 이용자 증가로도 이어졌다. 툰필터 공개 후 네이버웹툰 한국어 앱 일간 신규 이용자 수는 전주 대비 480%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는 부적절한 이미지가 웹툰으로 변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체 개발한 필터링 기술 '엑스파이더 포 이미지'도 적용했다. 엑스파이더는 도전만화, 캔버스 등 네이버웹툰의 아마추어 창작 공간에서 유해 콘텐츠를 검수하는 모델이다.
네이버웹툰은 실시간으로 웹툰 속 캐릭터로 변신하는 '웹툰미'와 툰필터 등 창작자와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저작권 등 창작 생태계를 보호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콘텐츠와 기술을 결합하면 창작자나 웹툰 캐릭터가 팬들과 소통할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 수 있을 것"며 "글로벌 스토리테크 플랫폼으로서 창작자에게는 도움이 되고 웹툰 팬에겐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기술 개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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