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34분쯤 광주의 한 19층 규모 아파트 8층 한 가구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8분 만에 진압됐다.
이번 화재로 집 안 5㎡와 의자 등 가구 일부가 타고 105㎡가 그을려 소방서 추산 426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집주인 등 2명이 대피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충전 중이던 장난감 자동차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장난감 자동차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 1월, 서울 서초구의 한 사무실에서도 자동차 장난감 충전기 충전 과정에서 전기 과열로 불이 난 바 있다. 2017년 2월에는 강원 원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충전 중이던 장난감 자동차 배터리가 폭발하며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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