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한국기초소재와 MOU…기포 콘크리트용 시멘트 독점판매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 2023.05.22 08:52
박홍은 한국기초소재 대표이사(왼쪽)와 최재호 유진기업 사업총괄 부사장(오른쪽)./사진제공=유진기업.
유진기업이 한국기초소재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포 콘크리트용 시멘트 독점 판매, 기술개발에 나섰다.

기포 콘크리트용 시멘트는 이산화탄소 함량이 적어 친환경 건축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단열, 소음 차단 성능도 뛰어나다. 빨리 굳기 때문에 공사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유진기업은 한국기초소재와 기술 제휴를 해 해당 시멘트를 독점 개발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업은 추가적인 기술 개발을 하고, 유진기업 건자재 유통 네트워크로 판로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유진기업은 레미콘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한국기초소재는 시멘트 회사인 쌍용씨앤이의 계열사다. 친환경 건설재료 분야 전문성을 갖고 있고, 이번 업무협약에서 기포 콘크리트용 시멘트 생산·납품을 맡았다.

유진기업의 건자재 유통 사업 매출은 2019년 이후 회사 전체 매출의 30%를 넘었다. 지난해는 매출 3480억원, 전체 매출의 38%를 차지했다. 최재호 유진기업 부사장은 "유진기업의 건자재 유통 노하우와 한국기초소재의 기술력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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