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장인이 만들었다" 기시다, 尹 부부에게 선물한 것은?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23.05.21 20:25

[the300]

가부키글래스. /사진제공=일본 외무성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21일 폐막한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총리 부부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일본 전통공예로 제작된 술잔과 공연 관람용 안경을 선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G7 정상회의 초청국과 국제기구 대표 정상에게 기시다 총리가 일본 히로시마의 칠예 장인인 7대 긴죠이코쿠사이가 제작한 마키에 기법이 적용된 와인 글래스 세트 또는 고블렛 세트를 선물했다. 마키에란 옻칠위에 금은 가루 등을 뿌리는 공예 기법을 말한다.

기시다 유코 여사는 일본 산테플러스(Santeplus)사의 공연 관람용 안경인 '가부키 글래스(Kabuki Glasses)'를 초청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의 배우자에게 선물했다.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유코 여사가 21일 일본 히로시마의 한 식당에서 오코노미야키 오찬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5.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리나라는 호주, 브라질, 코모로, 쿡 제도,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함께 이번 G7회의 초청국이다.


기시다 총리는 G7 정상에게 초청국 정상, 국제기구 대표에게 선물한 술잔과 함께 일본 만년필 회사 세일러의 이로미야비 만년필을 증정했다.

G7 정상의 배우자들은 유코 여사로부터 가부키 글래스와 함께 히로시마 칠예 작가인 타카야마 나오야가 제작한 식기 그릇을 받았다.

G7 회원은 이번 회의 의장국인 일본을 비롯해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유럽연합(EU)이다.

7대 긴죠이코쿠사이가 제작한 와인 글래스(왼쪽)과 고블렛(오른쪽). /사진제공=일본 외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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