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초록사다리 신용지원 사업'에 30억원을 기탁하는 등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농어촌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를 대상으로 신용회복사업을 실시한다. '초록사다리 신용지원 사업'은 농어촌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에게 잔여 채무액(1인당 최대 200만원 한도)을 지원해 농촌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출과 경제적 재기를 돕는 사업이다.
3년간 약 3500명의 채무 조기상환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만 39세 이하 농어촌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다. 대상자를 세분해 성실상환 노력에 상응하는 보상형, 청년 소액연체자의 전액 상환형, 대출 총액이 많은 경우 상환 의지 평가형으로 나눠 지원한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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