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주간 일평균 확진자 1만9121명·사망 10명… 내달 격리의무 해제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 2023.05.21 10:20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 뉴시스
코로나19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1만9121명을 기록하며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는 확진자 격리의무를 비롯해 코로나19 방역조치 대부분이 해제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8106명으로 전날보다 1480명, 전주보다는 1246명 각각 감소했다. 사망자는 5명, 재원 위중증 환자는 150명을 각각 기록했다.

주간 일평균으로 보면 확진자 수는 1만9121명, 사망자 수는 10명, 재원 위중증 환자는 147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152만4477명, 누적 사망자는 3만4670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지난 7~13일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 1만8285명 기준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낮음'으로 평가한 방역당국은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고 대부분의 방역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확진자 7일 격리의무는 5일 권고로 전환된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하곤 실내 마스크 착용도 해제된다. 입국 후 3일차 유전자증폭(PCR) 검사 권고도 종료된다. 격리의무가 사라진 확진자는 지정 의료기관이 아닌 모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의료대응 체계와 치료비 등 지원은 국민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입원치료비, 치료제, 예방접종, 생활지원비, 유급휴가비, 방역물자 등 지원은 지속할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정부에서는 생활지원금, 유급휴가비 지원을 당분간 유지해 기업에서 유급휴가를 주는 경우 정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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