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쥬록스 대표, 송지효에 9억 체불 중에도 명품 사치 "이지혜도 피해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5.20 00:05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영상 캡처
배우 송지효에게 정산금 9억원을 미지급해 논란이 된 우쥬록스 대표의 실체가 공개됐다.

19일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이지혜도 당했다? 송지효가 찐으로 분노한 이유. 우쥬록스 대표 명품 생활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MCN 기획사 우쥬록스의 정산금 미지급 사태를 언급하며 우쥬록스 대표 박주남 대표가 누구인지 설명했다.

이진호는 "세무사 출신 대표 외에는 아무것도 알려진 게 없다. 다만 방송인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과 세무사 동기이자 친구"라며 "박주남은 로앤택스파트너스의 대표이고 문재완은 세무사에서 일하는 직원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박주남 대표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문재완의 아내 이지혜가 유튜브 채널 기획에 도전하며 우쥬록스 창립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는데 이는 틀린 내용이었다. 박주남 대표와 문재완이 개인적으로 아는 것까지는 사실이나 우쥬록스와는 관계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진호에 따르면 문재완은 "아내가 처음으로 MCN 계약을 맺은 회사라 자연스럽게 도와줬다. CTO로 재직한 것은 맞지만 투자를 한다거나 지분을 가진 것은 일절 없다. 작년 초부터 아무런 일에도 관여하고 있지 않으며 따로 월급을 지급받은 적 또한 없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지혜 역시 미정산금 피해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약 1억원을 받지 못했다고.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영상 캡처
이날 이진호는 소속사 배우는 물론 직원들에게까지 월급 체불 사태가 일어났음에도 박주남 대표가 포르쉐를 몰고 사무실에는 초고가의 명품들로 가득 채워놨음을 꼬집었다.

앞서 이지혜가 운영한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에서는 박주남 대표의 사무실 내부가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사무실에는 수천만원대 식탁과 수백만원대 고가의 스피커들이 놓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지혜가 박 대표가 찬 시계가 얼마냐고 물으며 'XXX만원?'이라고 말하자 박 대표는 '그거보단 더 하지'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진호는 "직원들에게 월급 당일에나 돼서야 월급 지급이 어렵다고 밝혔다더라"며 "박주남 대표는 송지효에게는 연락을 하면서 직원들에게는 도의적인 사과나 연락을 하지 않았다더라. 직원들이 굉장히 괴로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우쥬록스는 직원들의 임금 체불 및 소속 연예인의 정산금 미지급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송지효는 지난해 10월 우쥬록스와 전속계약을 맺은 이후 단 한차례도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했다. 본인이 직접 SBS를 통해 받은 '런닝맨' 출연료 외에 소속사로부터 받지 못한 미정산금은 약 9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송지효는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미지급 정산금 청구 소송을 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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