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은 표면이자율 및 만기이자율 0%로 245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유유제약은 2013년부터 10년간 6회 연속 제로금리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이번에 마련한 자금은 채무 상환, 운영 및 시설자금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조달금액 중 178억원은 2021년 발행한 전환사채를 매입해 소각하는 데 쓰인다. 이에 따라 유유제약은 단기 오버행(대규모 잠재 매도물량) 이슈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자금조달을 진두지휘한 박노용 대표이사는 "유유제약에 매우 유리한 조건으로 확보한 대규모 자금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제표를 유지하고, 연구개발, 생산 설비 및 시설 투자 등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적재적소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유진투자증권이 주관했다. 만기일은 2028년 5월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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