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강성희 의원, 민주당 친명 '처럼회'와 포럼 활동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23.05.18 20:25

[the300]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3.5.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민주당 내 친명계(친이재명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처럼회'와 나란히 연구포럼활동에 나섰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의원은 지난달 말 '국회 공정사회 포럼'(이하 포럼)에 가입했다. 이 연구단체는 연구 목적에 대해 "정치, 행정 분야에 대한 다양한 연구활동과 삼권분립의 헌법이념을 구현할 수 있는 법, 제도적 정책을 개발하고 관련 입법을 통해 공정 사회 구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다.

포럼은 민주당 '처럼회' 소속 의원들이 주축이다. 처럼회는 민주당 내 강경파 초선 의원들 모임으로 알려져 있으며 친명계 성향 의원들이 다수다. 또 의원 연구단체는 소속 정당과 무관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강민정, 김승원, 김용민, 김의겸, 문정복, 민형배, 박영순, 윤영덕, 장경태, 최강욱, 황운하(이상 가나다 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무소속 김남국 의원, 진보당 강성희 의원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포럼 대표 의원은 최강욱 의원이며 강성희 의원에게 포럼 가입을 권유한 것도 최 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민주당 측에서 먼저 같이 연구해보자는 연락이 왔고 소통하자는 취지로 함께 하게 됐다"며 "가입 후 아직 정식 모임은 갖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성희 의원은 지난달 5일 열린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돼 국회 입성했다. 강 의원 당선으로 진보당은 김종훈 전 의원 이후 3년 만에 원내 재진출에 성공했으며 후보 시절부터 '진보당' 이름표를 달고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은 2017년 창당 이후 강 의원이 처음이었다. 진보당은 2017년 10월 민중연합당과 새민중정당이 합당해 '민중당'이란 이름으로 만들어졌다. 2020년 당명을 진보당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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