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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망도 우울…하반기 상장사 실적 개선될 듯━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코스피 시장 상장사들의 총 영업이익은 25조1657억원으로 전년 대비 52.75% 감소했다. 코스닥 시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45% 줄어든 1조9746억원을 기록했다.
상장사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3분기 상장사 매출액 전망치는 568조1677억원, 영업이익은 41조3713억원이다. 영업익이 전년 대비 1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대비 203.4% 증가한 40조3589억원이다.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의 근거는 한국전력과 SK하이닉스의 적자폭 감소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개선이다. SK하이닉스의 영업손익은 △2분기 3조2909억원 적자 △3분기 2조4608억원 적자 △4분기 1조3906억원 적자로 점차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 역시 △2분기 2조3799억원 적자 △3분기 1조2798억원 적자 △4분기 9511억원 적자로 조금씩 개선되는 흐름이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2분기 2665억원 △3분기 3조7124억원 △4분기 5조923억원으로 가파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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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개선 종목 어디?…농심·YG엔터 주목━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기업 중 코스피 시장에서는 농심(521.5%, 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감률), LG에너지솔루션(259.4%) HD현대일렉트릭(105.3%) 등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136.1%) 에스엠(69.8%) 등이다.
2분기 흑저전환이 예상되는 기업은 아모레G, HD현대중공업, 롯데케미칼, 아모레퍼시픽, 삼성중공업, GKL, 제주항공, 대우조선해양(한화오션), 이마트, 파라다이스, 펄어비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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