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5·18 정신,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원포인트 개헌' 추진"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 2023.05.17 10:17

[the300]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5.16.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할 수 있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이를 위해 '원포인트 개헌'을 추진할 때가 됐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5.18에 대한 객관적 평가는 체계적으로 확립돼있고 여야 간 이견도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와 일정을 제시해준다면 여야가 힘을 모으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5·18 행사에 참석하는 것, 국민의힘이 모두 참석하는 것보다 원포인트 개헌을 통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이 (5·18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에게 "5·18을 아직도 왜곡하고 폄하하고 훼손하는 반역사적, 반민주적 망언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는 엄정함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전날 간호법 제정안(간호법)에 윤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서는 "거부권 행사는 독선, 독단, 독주의 다른 말"이라며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사회 갈등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간호법에 대한 국회 재투표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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