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대한제강의 별도 매출액은 2563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 세전손실은 1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전 분기 대비 29% 하락했다"며 "주택경기 부진으로 국내 철근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 대한제강의 별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8% 감소한 870억원, 연결 영업이익이 39% 감소한 13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2% 상승, 전년 동기 대비 37% 하락한 244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국내 철근 수요가 997만톤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할 것"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대한제강은 지난 3월29일부터 오는 9월26일까지 발행 주식 수의 5%를 자사주 매입·소각한다고 발표해 주주친화 관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주택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 주가 상승 모멘텀은 단기적으로 제한적이나 저평가 매력은 충분히 있어 중기적 관점에서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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