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뇌 과학자 장동선과 양나래가 불륜을 주제로 입담을 펼쳤다.
이날 양나래는 자신이 불륜과 관련된 공개 사연을 받고 있다며 "불륜을 저지르는 사람이 제일 먼저 하는 행동이 뭘까. 바로 배우자를 안심 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불륜남녀가 배우자를 안심시킬 때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이 인증 사진"이라며 "어제 찍은 사진을 보내고 모텔에서 그렇고 그런 짓을 한 사례도 있다"고 말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양나래는 "그때 확인해야 할 것이 '사진 상세정보'다. 갤러리에 저장해서 보면 시간, 장소가 나온다"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그는 "이렇게 말하면 '상세 정보 안 나오게 설정할 수 있는데?'라고 말하는 분이 있다. 그럴 때는 사진을 자세히 봐라. 사진 조작의 확인은 밝기 조절로 봐야 한다"고 조작된 인증 사진을 확인하는 팁을 전했다.
또 양나래는 불륜을 저지르는 친구끼리 이를 숨기기 위해 상부상조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친구끼리 각자 불륜녀를 만날 때마다 서로의 알리바이가 되어 줬다고.
양나래는 "진정한 친구라고 할 수 있을까"라며 "아무리 뛰고 날고 해봐야 불륜은 무조건 걸린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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