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제지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 214억원을 거뒀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320억원보다 33.1% 감소한 수준이다.
연결 기준 매출은 2240억원으로 전년 동기 2508억원보다 10.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266억원보다 29% 줄었다.
1분기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한 호재가 있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에 제지업이 만성적인 불황을 겪은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다. 여기에 전력비 등이 증가하고 설비 보수 비용도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아세아제지는 코로나19(COVID-19)가 엔데믹화한 만큼 2분기 소비 심리는 회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여름철 농산물 출하 시기에 포장 수요가 늘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세아제지 관계자는 "하반기는 제지사업부 정기 설비 대보수가 예정돼 가동률 하락, 생산량 감소가 예상된다"면서도 "사전에 재고를 확보해 출하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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