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광화문 CKL 스테이지에서 'AI(인공지능) 시대, 콘텐츠산업'을 주제로 정책과 게임, 이야기, 음악, 방송 등 5개 분야에서 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2023 콘텐츠산업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첫날 열리는 '정책포럼'에선 'AI와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김영보 가천대학교 신경외과 뇌과학연구소 교수 △정동선 한양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교수 △김대식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챗GPT'로 대표되고 있는 AI 기술 발전 현황과 콘텐츠산업의 관련 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을 벌인다.
둘째 날 '게임포럼'에선 'AI 기술의 집약체, 게임이 만들고 있는 길'을 주제로 △염화음 크래프톤 딥러닝 서비스 부분 실장 △박성필 픽셀플레이 개발부장이 게임 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AI 기술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AI 시대, 이야기 산업의 전망'을 두고 △김선엽 이크림 대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저자 송희구 작가가 '이야기포럼'을 진행한다.
'음악포럼'은 'AI 시대, 오늘의 음악'을 주제로 마지막날에 열린다. △이교구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AI 음성 기술 사례 및 부작용) △안창욱 광주과학기술원 대학원 교수(AI 작곡가 '이봄'의 시연을 통한 개발 성과와 인공지능 창작물의 저작권) △김찬동 한국저작권위원회 법제연구팀장(AI 음악 창작물의 저작권 이슈)이 발표에 나선다. 아울러 'AI 시대, 방송 산업의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기획된 '방송포럼'에선 디즈니플러스 상영작인 '카지노'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이 '카지노'에 적용된 AI 기술을 소개하고, 백현정 CJ ENM 메타버스추진팀장은 영상콘텐츠 제작 단계별 사용되고 있는 AI 기술과 관련 고용 변화를 설명한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콘텐츠와 AI 기술의 융합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콘텐츠산업의 혁신성장과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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