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남국, 탈당 후 코인 거래 계속 할지도…의원직 '사퇴'가 우선"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 2023.05.14 13:19

[the300]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 의원은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2023.05.14. /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이 14일 수 십억원대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논란 속 탈당을 선언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진짜 반성한다면 국회의원 사퇴가 우선"이라며 김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탈당이 무슨 대수인가"라며 "탈당하면 민주당 진상조사도 진행하기 어렵고, 가상자산 매각 권유 안 따라도 되고, 국회의원 신분으로 내부 정보 취득과 코인 거래는 계속 할지 모르는데, 반성이 아니라 날개를 달아주는 탈당"이라고 했다.

이어 "진짜 반성한다면 국회의원 사퇴가 우선"이라며 "그리고 아직도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위믹스 구입 시기와 가격, 판매 시기와 가격을 공개하면 된다"고 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 쉬운 길을 놔두고 왜 이리 빙빙 돌아가나"라며 "자금 출처를 소명하기 어렵고, 비정상적 거액이 오간 것이 아니라면 공개 못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더불어도마뱀'의 꼬리자르기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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