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 1756억원을 거뒀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1727억원보다 1.7% 증가한 수준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결 기준 잠정 매출은 948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8%다. 당기순이익은 125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2% 줄었다.
주력 상품인 정수기와 스마트 매트리스를 출시한 비렉스 브랜드 제품 판매가 늘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7% 증가해 5804억원을 기록했다.
또 해외 법인이 전년보다 1.2% 늘어난 매출 3364억원을 거둬 선방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 법인 매출이 각각 2682억원, 219억원으로 전년보다 2.1%, 29.8%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경영 여건이 안 좋지만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을 계속 출시하고 전략적 마케팅을 해 안정적인 경영 실적을 이어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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