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지체장애 학생에 맞춤형 의류 지원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 2023.05.12 10:09
지난 10일 진행된 2023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홍정우 에프알엘코리아 서스테이너빌리티 팀장, 권찬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사무총장, 정동일 한국우진학교 교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유니클로

유니클로가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2023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는 기성복을 입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맞춤형 리폼 의류를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올해에는 서울·부산 지역 특수학교 4곳에 재학 중인 지체장애 학생 650여 명을 대상으로 의류지원 및 맞춤형 리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수학교 재학생들은 개개인의 장애 특성으로 인해 교복이나 체육복, 단체복 등을 입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지체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의 76%는 교복 또는 체육복을 입지 않는다. 유니클로는 학생들이 소속감을 갖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단체 활동복 및 맞춤형 수선 서비스를 학교별 교과과정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유니클로는 지난 10일 국립지체장애 특수학교 한국우진학교에서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했다. 또 한국우진학교 전교생 총 186명에게 단체활동복으로 '드라이 이엑스(DRY-EX) 크루넥티(반팔)'과 '울트라스트레치 DRY-EX 조거팬츠'를 제공했다. 해당 의류는 개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맞춰 리폼을 거친 후 오는 6월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유니클로는 이외에도 서울 소재 정민·새롬 학교와 부산 소재의 혜남학교 재학생 전원에게도 상의와 하의, 아우터를 학생별 맞춤 수선 서비스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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