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단체부문 최고상(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백만기 국가지식재산위원장, 이인실 특허청장 등이 참석했다.
특허등록률 역시 2019년 75%에서 2022년 92%로 급상승했다. 특허등록률은 특허 출원이 실제 등록으로 이어지는 비율을 말한다. 특허청 출원 특허의 평균 등록률은 60% 내외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통신 분야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임직원에게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특허 출원을 독려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뇌파기반 운전자 부주의 경고 시스템 '엠브레인'을 비롯해 첨단 지능형 전조등, e-코너 시스템 등 특허를 발굴했다. 자율주행, 반도체, 전기차,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국내·외 특허출원 건수도 2018년 146건에서 2022년 1015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내부적으로 우수직무 발명 시상식, 특허 어워즈, 미래기술 지식재산 세미나 등을 통해 임직원의 연구활동도 장려하고 있다. 이 밖에 국내외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들이 보유한 우수특허 매입도 추진했다. 전기차, 도심항공교통, 로봇에 활용 가능한 '무선 충전' 표준 특허 매입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특허전문가, 변리사들이 연구원들의 과제 선정부터 신뢰성 검증까지 단계별로 밀착 지원하고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특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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