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 달성' 로드맵 만들어준다" 원티드랩 AI서비스 출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3.05.11 17:39
AI(인공지능) 기반 HR(인적자원관리) 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11일 AI가 이용자의 커리어 설계를 도와주는 '커리어맵'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연봉 1억원' 등 목표는 직장인들이 막연히 갖게 되는 목표에 불과할 수 있지만 이를 현실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커리어맵을 AI를 통해 만들도록 해주겠다는 것이다.

원티드랩은 자체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LLM(대규모 언어모델) 및 AI 매칭 등 AI 기술을 모두 적용해 '커리어맵'을 개발했다. 이용자 개인의 커리어 목표 설정을 돕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 정보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티드랩은 "270만 원티드 유저(이용자) 데이터 기반의 '연봉예측기술'을 적용해 회사 혹은 직무별 연봉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목표 연봉을 설정하면 본인의 역량을 바탕으로 도전할 수 있는 '더 좋은 회사' '확장가능한 직무'가 가지 모양으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했다.
또 "이를 활용해 이직계획을 세우는 것은 물론이고 각 사의 채용공고 등을 참고해 필요한 역량 등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원티드랩은 AI 커리어 서비스의 통합 BI(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원티드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스포츠ㆍ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에이전트가 선수들의 커리어 관리를 전담하는 것처럼, 원티드랩이 개인의 커리어 관리를 돕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원티드 에이전트는 원티드랩의 AI 합격예측, AI 면접코칭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포괄하는 브랜드로 활용될 예정이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커리어맵을 통해 직장인들이 커리어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고 이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얻기 바란다"며 "향후 네트워킹, 교육 콘텐츠 등 커리어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했다.

또 "커리어맵 등 원티드랩의 AI 서비스를 아우르는 '원티드 에이전트'를 통해 누구나 커리어 발전 기회를 얻고, 성장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티드랩은 커리어맵 관련 AI 기술 특허도 출원했다. 연봉예측기술 등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사용자 이력 구조화 및 임베딩 기술이 그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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