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발 주가폭락' 라덕연 최측근 2명, 내일 구속심사

머니투데이 김지은 기자, 서진욱 기자 | 2023.05.11 13:54

[SG發 셀럽 주식방 게이트]-139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5.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SG증권발 셀럽 주식방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라덕연 대표(42)의 측근 2명이 오는 12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는다.

11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라 대표의 측근 변모씨(40)와 안모씨(33)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게는 자본시장법 위반(시세조종, 무등록 투자일임업),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변씨는 이번 주가조작 의혹 사무실로 지목된 H 투자자문업체의 대표이사로 등재돼있다. 취임일자는 2020년 9월이다. 변씨는 이외에도 투자자 모집과 수수료 편취 수단으로 활용한 회사 수십곳의 실질적인 관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프로골프선수인 안씨는 투자자 모집 총책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됐다. 안씨는 서울 강남에 4~5곳의 골프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투자자를 모집했다는 의혹이다. 실제로 안씨는 라 대표와 함께 연예인, 자산가 등 투자제의 미팅에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과 같은 혐의를 받는 라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베스트 클릭

  1. 1 23억 갚으면 '10억 빚' 또…"더는 못 갚아줘" 박세리, 이유 있었다
  2. 2 "이게 살짝 난 상처인가요?" 아들 얼굴 본 아버지 '분통'
  3. 3 산소마스크 내려오고 승객들 코피 쏟고…대만행 대한항공편 긴급 회항
  4. 4 '처형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검찰 송치…선우은숙 측 녹취록 인정
  5. 5 절반이나 남아 생산라인 세웠다…재고 쌓인 전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