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1분기 영업익 72억원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 2023.05.11 08:53

전년 동기보다 약 50억원 늘어..."데크플레이트, 주택 경기 침체 영향 적다"
원자재 값 올랐지만 생산 시설 자동화, 영업 수완으로 극복

덕신하우징이 1분기 영업이익 72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보다 378%(57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은 544억원으로 1년 전보다 34.2%, 순이익은 68억원으로 535% 늘었다.

건자재 기업들은 대체로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 주택 경기가 침체한 영향이 컸다. 덕신하우징은 타격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주력 상품 데크플레이트 출하량이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데크플레이트는 건물 바닥을 지을 때 쓰는 건자재다. 콘크리트가 굳을 때까지 바닥이 무너지지 않도록 바닥의 구조를 잡아주는 거푸집이다. 단가가 싸지 않다. 이에 바닥 면적이 좁은 아파트, 빌라보다 주차장, 물류 창고, 공장, 상업용 빌딩 등에 더 쓰인다.


올 1분기 주택 경기는 침체해도 다른 건축 수요는 꾸준했다고 한다. 데크플레이트 원자재 가격은 올랐지만 최근 생산 공정을 자동화했고 영업 수완이 늘어나 악재를 상쇄했다. 최영복 덕신하우징 대표는 "거래처를 더 다변화하고 새 고객을 확보해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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