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0)가 14살 연하 팝 가수 샤키라(46)에 구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9일(이하 현지시간)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톰 크루즈가 샤키라에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두 사람 사이에 핑크빛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톰 크루즈와 샤키라는 지난 7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포뮬러 1 마이애미 그랑프리'에서 만나 VIP용 공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장에는 샤키라의 아들도 함께 있었다.
두 사람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 경비원의 호위를 받아 VIP 접객실로 이동했고, 이곳에서 함께 대화를 나눴다.
소식통은 "톰 크루즈는 잘생긴데다 재능도 있으며, 샤키라보다 키도 크다"며 톰 크루즈가 최근 오랜 남자친구와 결별한 샤키라의 다음 연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짚었다. 이어 톰 크루즈가 샤키라의 마음을 사기 위해 꽃을 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샤키라는 전 축구선수 제라드 피케(35)와 2010년 FIFA 월드컵의 공식 노래인 '와카 와카'(Esto Es Africa)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처음 만나 12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왔다. 두 사람은 동거하며 두 아들 밀란(10)과 샤샤(8)를 품에 안았지만 지난해 6월 결별했다.
결별 이유는 피케의 외도로 알려졌다. 샤키라는 냉장고 속 줄어든 딸기잼을 보고 평소 잼을 안 먹는 피케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샤키라는 지난해 9월 패션 매거진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나도, 아이들도 모두 엄청나게 힘들었다. 가족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말할 수 있을 뿐"이라며 결별의 아픔을 전하기도 했다.
피케는 결별 직후인 지난해 8월 12살 연하인 23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지난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아내를 공개했다.
톰 크루즈는 배우 니콜 키드먼과의 결혼 생활 중 입양한 딸 아사벨라(30)과 아들 코너(28)을 비롯해 전아내인 배우 케이티 홈즈와 낳은 딸 수리 크루즈(17)까지 세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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