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 카페서 흡연 막자 커피잔 던진 男…'신호 무시' 자전거떼 질주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3.05.13 13:00

편집자주 |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더영상] 첫 번째 영상은 금연 구역인 카페에서 직원이 흡연을 제지하자 행패를 부린 중년 남성들의 모습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지난 6일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동의 한 카페테라스에서 중년 남성들은 담배를 피웠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금연 구역이었고, 직원은 "테라스 옆 골목에서 피워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직원의 요청에 한 남성은 커피를 테이블 위로 쏟아부었고, 다른 남성은 인도로 음료를 쏟아붓는 등 행패를 부렸습니다. 해당 가게를 운영 중인 A씨는 "'잘 치워봐', '신고해봐'라고 조롱하는데 진짜 너무 힘이 든다"고 토로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들 중 한 남성은 가게로 찾아와 사과했고, 인천 서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커피잔을 깨뜨린 60대 남성을 입건했습니다.


두 번째 영상은 보행자 신호를 무시한 채 단체로 질주하는 자전거 동호회의 모습입니다. 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전거 동호회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에는 지난달 26일 촬영된 영상이 첨부됐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한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로 차들은 모두 정차해 있고, 시민들은 길을 건너고 있었습니다. 이때 도로 끝 차선에서 자전거 동호회가 나타나 보행자 신호를 무시한 채 우회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시민들은 자전거를 보고 놀란 듯 제자리에 멈추어 섰습니다. 더욱이 해당 건널목에는 '우회전 시 보행자 주의' 표시판도 세워져 있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런 건 단속 안 하냐", "남에게 피해 좀 주지 말아라" 등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세 번째는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 도중 의전 병력으로 투입된 군인이 실신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찰스 왕과 카밀라 왕비의 버킹엄 궁전 귀환 행렬에 참여하기 위해 대기 중이던 영국 왕립 해군(RN) 장교가 갑자기 쓰러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다행히 쓰러진 장교는 재빨리 들것에 실려 나가 치료받았으나 이 장교뿐만 아니라 다른 호위 병력 일부도 실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이 쓰러진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날 오전 3시까지 리허설하며 오랜 시간 불편한 옷을 입고 부동자세로 서 있었던 데다 테러 발생에 대한 긴장감과 압박감에 정신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금연 구역인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흡연 후 직원이 제지하자 일부러 커피를 쏟는 등 행패를 부리는 중년 남성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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