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7212억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852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수치"라고 했다.
호실적의 배경으로는 장기 렌터카와 중고차 부문의 활약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 렌터카의 대당 월 매출액은 6.9% 증가했고 운영 대수도 늘어났다"며 "중고차 부문도 실적 우려와 달리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중고차 평균 매매가는 1350만원 수준으로 방어에 성공했다"며 "매각 대수도 크게 증가하며 전사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이끈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주 연구원은 "향후 롯데렌탈은 본업인 렌터카 부문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시장점유율이 낮았던 단기 렌터카와 차량 공유 시장에서의 역량 강화를 모색 중"이라고 했다. 또 "대당 수익성이 장기 렌터카 대비 높다"며 "방한 외국인의 단기 렌터카 이용률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기대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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