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프리IPO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모건스탠리는 IMM PE(프라이빗에쿼티), 스틱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 등 국내외 PEF로부터 투자의향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 유치는 제한적 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IB 업계에서는 SK팜테코가 이번 프리IPO로 4000억~6000억원을 조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SK팜테코는 지난해 1월 열린 제40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프리IPO를 추진하고 기업공개 계획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9년 SK㈜의 CDMO 글로벌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SK팜테코는 자회사인 SK바이오텍 한국 외에도 BMS의 아일랜드 스워즈 공장, 미국 앰팩, 프랑스 이포스케시 등 3건의 M&A(인수·합병)을 통해 미국, 유럽, 아시아에 8곳의 사업장과 5곳의 R&D(연구·개발)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항암제, 항바이러스제, 코로나19 치료제 등 다양한 원료 의약품을 생산 중이며, 최근에는 혁신 바이오 원료 의약품인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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