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기업, '2023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서 두각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23.05.09 12:22

(주)동남리얼라이즈 등 4개사, 금상·동상·특별상 등 총 6개 부문 수상

대전시는 지난 달 26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 '2023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 참가한 대전지역 4개 기업이 금상·동상·특별상 등 총 6개 분야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9일 밝혔다.

이 국제발명전은 코로나19 상황으로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세계 40개국 총 1000여 발명품이 출품됐다.

시는 '대전광역시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및 기술경쟁력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소재 4개 기업이 발명품을 출품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발명전에서는 △(주)동남리얼라이즈(대표이사 현지원)가 '플라스틱 없이 제작된 나무성분의 고분자소재 CXP'를 출품해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주) 세이가(대표이사 이경도)는'한의공학기술을 접목 시킨 이침 효과를 주는 귀걸이'로 동상과 특별상 받았다. △(주)리모빌리티(대표이사 이재환)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진압용 소화장치 및 시스템'으로 동상을, △(주) 키네틱스(대표이사 이준원)는 '로봇 사격표적과 딥러닝 영상기반 탄착감지장치'로 특별상을 수상해 국제무대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우수한 지식재산(IP)을 보유한 대전기업의 발명품이 세계적인 발명전시회를 통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 며 "지역기업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는 국제발명품전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스위스 연방정부 등이 후원하는 전시 행사로 독일 뉘른베르크 국제발명전시회, 미국 피츠버그 국제발명전시회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발명전시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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