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인 매수세에도 하락 출발…2500선은 지켰다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3.05.09 09:23
/삽=임종철 디자인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하는 가운데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2500선을 방어했다.

9일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68포인트(0.23%) 내린 2507.53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5억원, 140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이 24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홀로 1%대 강세를 보였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철강및금속, 기계, 서비스업, 제조업은 강보합세다.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인다. 셀트리온이 홀로 3%대 오르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15위권 안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성장주인 NAVER가 2%대, 카카오가 1%대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SDI는 강보합세다.

반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현대차기아도 각각 0%대, 1%대 약세다.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20포인트(0.50%) 하락한 838.08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555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4억원, 30억원의 매물을 출회했다.


코스닥 업종별 지수도 대체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유통이 홀로 1%대 강세를 보였다. IT소프트웨어, 건설은 강보합세다. 금융은 2%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IT하드웨어, 제조, 운송, 기타서비스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가 각각 2%대, 3%대 약세를 보였다. 엘앤에프도 1%대 약세다. 카카오게임즈, 오스템임플란트, 펄어비스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9%대 오르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15위권 안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대, 셀트리온제약은 2%대, 알테오젠은 1%대 강세다. HLB,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에스엠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원 오른 1322.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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