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든 5687억원, 영업이익은 51% 줄어든 194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 군수 사업의 안정적인 흐름과 기체 부품 사업의 회복에도 이라크 기지 재건 매출 인식 순연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 완제기 수출 계획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항공기 제조 시장 정상화가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적 또한 상저하고 흐름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기체 사업의 경우 연초에 보잉으로부터 추가 수주가 있었는데 현재 항공기 제조 시장의 공급망 혼란을 고려하면 한국항공우주의 기체 부품 추가 수주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또 "추가 수주 시 기체 부품 사업의 실적 회복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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