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구단주 '어른이날 선물'에 선수단 활짝 "운동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스타뉴스 양정웅 기자 | 2023.05.07 11:29
롯데 잭 렉스, 안치홍, 래리 서튼 감독, 전준우, 김원중(왼쪽부터)이 6일 사직 삼성전을 앞두고 신동빈 구단주의 선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김원중이 신동빈 구단주로부터 받은 선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잭 렉스가 신동빈 구단주로부터 받은 에어팟 맥스를 끼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시즌 초 뜻밖의 선전을 펼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에 어린이날 다음날 선물이 도착했다. 주인공은 신동빈(67) 구단주였다.

롯데는 6일 "오늘 경기(사직 삼성전) 전 신동빈 구단주가 구단에 격려품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대상자는 1군 코칭스태프, 선수단, 트레이너, 통역, 훈련보조 등 총 54인이다.

신 구단주가 준비한 선물은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롱(헤어 스타일링 기기)과 애플 에어팟 맥스(무선 헤드셋)로, 둘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다. 두 기기 모두 시중가 70만 원이 넘는 고가의 물품이었다.

롯데 김원중이 받은 선물과 격려 메시지.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장발의 머리를 관리하기 위해 에어랩을 선택한 마무리 김원중(30)은 구단을 통해 "구단주님이 저희 선수단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챙겨주신다는 마음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저희도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구단주님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베테랑 전준우(37) 역시 자신의 SNS에 "선수들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항상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는 구단주님께 감사하다"고 업로드했다.


롯데는 6일 기준 시즌 15승 9패(승률 0.625)로 1위 SSG 랜더스에 1.5경기 차 뒤진 2위에 위치했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9연승을 질주하며 '롯데 돌풍'을 일으켰다. 공교롭게도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도 한때 1위에 올랐고, 6일 현재도 선두와 1.5경기 차로 3위에 머물러 있다. 양국 롯데가 동시에 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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