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6일 "오늘 경기(사직 삼성전) 전 신동빈 구단주가 구단에 격려품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대상자는 1군 코칭스태프, 선수단, 트레이너, 통역, 훈련보조 등 총 54인이다.
신 구단주가 준비한 선물은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롱(헤어 스타일링 기기)과 애플 에어팟 맥스(무선 헤드셋)로, 둘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다. 두 기기 모두 시중가 70만 원이 넘는 고가의 물품이었다.
베테랑 전준우(37) 역시 자신의 SNS에 "선수들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항상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는 구단주님께 감사하다"고 업로드했다.
롯데는 6일 기준 시즌 15승 9패(승률 0.625)로 1위 SSG 랜더스에 1.5경기 차 뒤진 2위에 위치했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9연승을 질주하며 '롯데 돌풍'을 일으켰다. 공교롭게도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도 한때 1위에 올랐고, 6일 현재도 선두와 1.5경기 차로 3위에 머물러 있다. 양국 롯데가 동시에 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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