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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사상 최대 실적 이어간다…"스트레이키즈 주목"━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JYP엔터·JYP Ent.)가 올 2분기부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의 컴백과 트와이스 투어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의견입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중국 내 K팝 앨범공구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현진, 필릭스 위주로 중국 팬덤 비중이 높은 스트레이키즈도 기존 초동 상한으로 인식되던 300만장을 돌파할지 여부가 중요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주요 엔터테인먼트사 아이돌 가운데 미국 팬덤 비중이 높은 아티스트로 빌보드 핫(HOT)100 신규 진입 여부와 세 번째 월드투어 규모가 얼마나 확대될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분기 JYP엔터의 매출액은 997억원, 영업이익은 27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미국 걸그룹 오디션 'A2K'의 반응에 따라 멀티플(투자가치)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JYP엔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4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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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의 진정한 수혜주, 펌텍코리아━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K-뷰티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펌텍코리아가 충분히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해온 만큼 외형 확장이 기대된다는 의견입니다.
박 연구원은 "펌텍코리아는 국내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 1~2위 사업자로 어떤 브랜드가 되더라도 국내 화장품 시장이 성장하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며 "K-콘텐츠 노출로 K-뷰티는 중국을 제외하더라도 중동,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에서 성장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소형 화장품 벤처 브랜드가 성장하고 있는데 펌텍코리아 역시 2021년 모다모다 샴푸 성장으로 주가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며 "해외 브랜드 비중이 30% 수준이고 K-뷰티의 성장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사 수주가 늘어나면서 외연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펌텍코리아의 전방 고객사는 300개 이상이며 각 용기 내에서 펌프류와 콤펙트류를 제외한 부분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꾸준한 매출 성장과 더불어 4공장 건설을 계획 중에 있는데 추가 매출액은 400억~5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펌텍코리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만25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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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승부한다…목표주가 'UP'━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투자 축소에도 저스템은 독점적인 기술력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2분기부터는 디스플레이, 내년부터는 태양관 관련 실적 외 추가적인 신사업 분야도 꾸준히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곽 연구원은 "반도체 미세공정이 진행되면서 공기 중 분자 오염과 습기에 더 민감해지고 있다"며 "저스템은 N2 기류제어를 통해 반도체 전공정 습도 환경 제어를 할 수 있는 독점적인 글로벌 업체로 반도체 IDM 업체 외 신규 고객사 확보와 반도체 공정 미세화로 시장점유율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8.5G 이상의 설비투자에 따른 OLED 제조 시 불량을 유발하는 정전기 제어를 위한 이오나이저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며 "LOED 고진공 이오나이저 및 OLED 대형화에 따른 신규 고진공 장비까지 대응 가능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3월20일 '플람'의 지분을 취득함으로써 저온 플라즈마 기술을 확보했다"며 "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과 블랭크마스크에서 높은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게 돼 실적 성장세가 가속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곽 연구원은 저스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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