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 받아 운용하는 공적보험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한다.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매출채권보험 지자체 협약상품의 보험료 지원을 위해 신보에 150억원(연 50억원)을 출연한다고 지난 3월 발표했다. 인천시와 첫 업무협약을 체결해 인천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과 경영안정을 돕는다.
신보는 보험료 10% 선할인을 제공하고 신한은행은 매출채권 지자체 협약보험에 가입하는 인천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할인된 보험료의 최대 30%, 450만원까지 지원한다. 인천광역시는 할인된 보험료의 최대 60%,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한은행의 출연으로 약 12조 9000억원의 중소기업 외상매출 미회수 위험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본사 또는 주사업장의 소재지가 인천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5월 중순부터 전국 신보 신용보험센터 및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좀 더 안전하게 경영할 수 있도록 다른 지자체와도 협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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