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오리지널팀 뮤지컬 '나폴레옹'…어린이날 개막, 21일까지 공연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 2023.05.05 12:42
5일 어린이날 프랑스 나폴레옹의 삶을 다룬 뮤지컬 '나폴레옹'이 개막한다. 프랑스 오리지널팀이 아시아투어에 앞서 내한공연을 한다. 오는 21일까지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총 22회 공연을 펼치게 된다.

일반 뮤지컬 공연장 크기의 2배에 달하는 평화의 전당 무대에 6개의 대형 LED(발광다이오드)와 나폴레옹 시대를 재현하는 다양하고 화려한 세트들이 설치된다. 프랑스 배우들이 프랑스어로 공연하고 한국어 자막이 제공된다.

프랑스의 배우이자 연출가인 '로랑 방'이 프랑스어 연출과 대본을 맡아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출연진은 프랑스 대형 뮤지컬에서 주연을 맡았던 20명의 배우들이다. 특히 노트르담 드 파리, 레미제라블, 로미오와 쥴리엣 등 프랑스 대표 뮤지컬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던 출연진들이 대거 내한 나폴레옹팀에 합류했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인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뮤지컬 '나폴레옹' 주연 배우들이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프랑스 오리지널 공연단이 내한하는 뮤지컬 '나폴레옹'은 다음달 5일부터 21일까지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총 21회 공연을 펼친다. 2023.4.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화 '300'과 뮤지컬 '미녀와 야수' 등의 음악 작업을 맡았던 티모시 윌리엄스 그리고 에미상 수상 경력의 극작가 앤드류 새비스톤이 참여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김성수 음악감독은 편곡에 참여했다.

1994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영어 버전으로 초연된 뮤지컬 '나폴레옹'은 2017년 한국어 버전으로 선보인 바 있다. 그동안 영국 런던, 독일, 뉴욕, 네덜란드 등에서 무대에 올려졌다.


이번 프랑스어 버전에서는 '노트르담 드 파리'의 로랑방과 '로미오와 줄리엣'의 존 아이젠이 나폴레옹 역을 맡았고 키아라 디바리와 타티아나 마르트가 조세핀 역을 맡는 등 쟁쟁한 프랑스 뮤지컬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뮤지컬은 나폴레옹과 그를 황제로 이끈 조력자 탈레랑, 매혹적인 연인 조세핀을 중심으로 갈등과 사랑의 대서사시를 다룬다. 또한 황제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나폴레옹의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그려낸다. 1994년 캐나다에서 영어 버전으로 시작한 작품을 한국에서 판권을 산 뒤 프랑스어 오리지널 버전으로 선보인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뮤지컬 '나폴레옹' 주연 배우들이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프랑스 오리지널 공연단이 내한하는 뮤지컬 '나폴레옹'은 다음달 5일부터 21일까지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총 21회 공연을 펼친다. 2023.4.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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