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관계자는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출연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4년 연속 순이익을 달성한 성과를 임직원과 공유해 장기적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함"이라며 "미래의 동반자인 임직원들이 주주가 돼 주인 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면 더 큰 성장을 함께 할 수 있고, 회사의 가치를 높이면 주주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의 주식 무상출연은 2020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로 4년째다. 김 대표는 2020년 1만주, 2021년 2만주, 2022년 1만주, 2023년 1만주 등 총 5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증여했다. 무상 출연이 이뤄진 날 종가 기준 총 7억7630만원 규모다.
이 기간 회사도 우리사주조합에 현금을 무상 출연했다. 2020년 6억2000만원, 2021년 10억원, 2022년 5억원, 2023년 3억원 등 총 24억2000만원 규모다. 파미셀 관계자는 "우리사주조합은 직원들의 근로의욕을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회사 전체의 성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며 "무상 출연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도 올해 초 우리사주조합에 자신이 보유한 회사 주식 11만주를 무상 출연했다. 현재가 기준 12억8000만원 규모다. 이 대표도 우리사주조합에 올해까지 3년 연속 주식을 무상 출연했다. 무상 출연 주식 수는 매년 11만주씩 총 33만주로, 액수로 전환하면 총 38억원 규모다.
이 대표는 당시 "이번 출연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발맞춰 나가자는 의미"라면서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전직원의 결속력을 다져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안정적으로 도약하고, 더 큰 성장을 위해 한 발 전진하는데 기폭제 역할을 하는 선순환의 촉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브릿지바이오 관계자는 "성장기에 접어든 회사의 비전을 임직원과 공유하면서 더 큰 사업적 도약을 위한 결속력을 다지기 위함"이라며 "더욱 견고해지고 있는 신약 포트폴리오에 정도 경영과 동반 성장의 철학을 더해 혁신신약 연구개발의 성과를 앞당기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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